최근 투수진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투수인 제레미 비슬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제레미 비스리는 이번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선수입니다. 클레임이 아니라..트래이드가 발생을 한 것을 보면..아마도 복수의 구단이 제레미 비슬리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현금을 지불하였다고 합니다. 지명할당이 된 선수의 현금 트래이드이기 때문에 지불한 금액은 2만 5000달러~5만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토마스 해치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2020년에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고 단 1경기 등판한 것이 전부인 선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4학년을 마치고 드래프트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순번이 밀릴수 밖에 없었만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0.1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선수이지만 2018~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활약을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유망주시절에는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83~84마일의 스플리터를 통해서 약한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힘이 많이 들어가는 투구폼과 함께 공격적인 피칭을 즐기는 투수이기 때문에 결국 상위리그에서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1.5마일의 직구, 83.5마일의 슬라이더, 84.8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체인지업이 좋은 투수를 선호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갖고 있는 구종중에서 스플리터가 가장 좋은 변화구로 평가를 받고 있는 제레미 비슬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은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선발과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뎁스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지만..현실적으로 팀의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 필요가 발생하면 1순위로 지명할당을 고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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