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메이빈 (Cameron Maybin)을 영입한 뉴욕 메츠

팀의 외야수 자원들이 다수 부상으로 이탈한 뉴욕 메츠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 AAA팀 외야수인 카메론 메이빈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 (Albert Almora Jr.)와 마이클 콘포토 (Michael Conforto), 브랜든 니모 (Brandon Nimmo)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케빈 필라 (Kevin Pillar)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카메론 메이빈을 영입해서 팀의 외야 뎁스를 보강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뉴욕 메츠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했던 조네쉬위 파라가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중견수 수비를 할수 있는 선수들이 다수 이탈한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카메론 메이빈은 2021년 시즌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한 선수로 2021년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팀의 AAA팀에서만 뛰었습니다. 그리고 10경기에서 39타수 4안타, 0.103/0.186/0.20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인 선수였는데....일단 상대적으로 외야수 로스터에 구멍이 생긴 뉴욕 메츠 조직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뉴욕 양키스의 백업 외야수로 0.285/0.364/0.49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컵스에서 0.247/0.307/0.38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1년 시즌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뉴욕 메츠 구단이 카메론 메이빈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다면 그것은 공격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비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4년째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카메론 메이빈은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외야수 인원이 부족한 뉴욕 메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타자로 상대적으로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뉴욕 메츠가 카메론 메이빈을 타석에 들어서게 한다면 좌투수를 상대하는 시점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카메론 메이빈의 원 소속팀인 뉴욕 메츠는 약간의 현금을 받기도 하였다고 하는데..아마도 의미 없는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옵트아웃 조항을 갖고 있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