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피터스 (Dillon Peters)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킨 LA 에인절스

최근 팀의 페이스가 하락하고 있는 LA 에인절스가 불펜진에 변화를 줄 생각인지...우완투수 하이메 바리아 (Jaime Barria)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고 마이너리그 베테랑 선수인 딜런 피터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알렉스 콥이 부상자 명단에 디름을 올리면서 불펜투수진에 부담이 많이 갔기 때문에....멀티이닝을 던질수 있는 딜런 피터스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메 바리아는 2021년에 불펜투수로 2경기 등판해서 6.0이닝을 던지면서 7실점을 하였습니다. 2018년 성적을 고려하면 2019~2021년에 왜 이렇게 급격하게 성적이 하락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위가 부족한 투수의 한계인것인지...)

 

이번에 LA 에인절스의 부름을 받은 딜런 피터스는 1992년생으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9~2020년에는 LA 에인절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1년 시즌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멀지 않은 시점에 지명할당 소식을 접할수 있을 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4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31경기에 등판을 한 딜런 피터스는 132.2이닝을 던지면서 5.83의 평균자책점과 1.6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이메 바리아가 했던 역할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딜런 피터스가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커맨드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2차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는데 10.0이닝을 던지면서 1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18개의 안타중에서 홈런이 7개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난타를 당하고 있지만 평균 90.6마일의 직구와 81.8마일의 슬라이더, 75.3마일의 커브볼, 83.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진 것을 고려하면 가까운 미래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좌완투수가 한국 프로야구팀에서는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