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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넬슨 라멧 (Dinelson Lamet)을 불펜투수로 등판시킨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5.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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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가 5월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인 라이언 웨더스에게 4.0이닝을 던지게 한 이후에 5회에 디넬슨 라멧을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21년에도 3번의 등판을 모두 선발투수로 하였던 선수인데...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아직까지 많은 이닝을 던질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하면서 차근 차근 투구수를 늘려나가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6일 경기에서 디넬슨 라멧은 2.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실점을 한점으로 취소화 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모두 37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중 21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첫이닝이었던 5회에는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2번째 이닝이었던 6회에는 2개의 안타와 2개의 보렌ㅅ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야디어 몰리나가 병살타를 기록하지 않았다면 다량 실점으로 이어질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도 문제지만..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복귀를 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회에는 최고 97.9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했지만 6회에는 직구 구속이 94.1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경기후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경험이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2020년 건강했던 경기에서는 평균 97.1마일의 직구와 86.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디넬슨 라멧은 2021년에는 평균 94.6마일의 직구와 85.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직구의 평균 구속이 2.5마일이나 하락한 상태입니다. 지난 3번의 선발등판에서 각각 2.0이닝을 던진 디넬슨 라멧은 항상 2회에 급격하게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이런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을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인지..점점 의문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한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2번째 토미 존 수술을 피하고 싶었을 것같기는 한데..과거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재활을 선택한 것이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 10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면 2022년 4~5월달에는 정상적으로 복귀가 가능했을수도 있을것 같은데...샌디에고 파드리스가 2021년 남은 시즌에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하면서 선발투수로 몸을 만들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불펜세션과 시뮬레이선 피칭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몸을 만들게 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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