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피어슨 (Nate Pearson)을 복귀시킬 예정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한달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인 네이트 피어슨이 현지시간으로 5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데 실패하면서 갖고 있는 재능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주지 못했던 네이트 피어슨은 2020년 7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도 팔꿈치 문젤 인해서 18.0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169일을 얻었습니다.)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네이트 피어슨이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과연 2021년 첫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5월 4일에 시작이 된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이미 한차례 등판을 해서 3.2이닝을 던진 네이트 피어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5월 9일 경기에서는 약 4.0이닝 정도를 던지게 한 이후에 교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AAA팀 경기에서 네이트 피어슨은 3.2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78개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네이트 피어슨이 선발진에 복귀를 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앤서니 케이 (Anthony Kay)를 불펜으로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 2번의 선발등판에서 앤서니 케이는 7.1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9실점을 하였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몬토요 감독이 앤서니 케이의 재능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설적이 좋지 못하면 방망이 없지요. 아마도 네이트 피어슨이 마운드를 내려가면 이후에 앤서니 케이가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엉덩이쪽이 좋지 않은 알레한드로 커크 (Alejandro Kirk)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신에 불펜투수인 A.J. 콜 (A.J. Cole)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왼쪽 엉덩이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복귀하는데 8주 가까운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 때문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6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체격을 보면 많은 부상을 피하기 힘든 몸이기는 한데..생각보다 빠르게 몸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군요. 멀지 않은 시점에 포지션 변경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승리를 하면서 시즌 17승 15패가 되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보스턴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3.0 게임 차이의 2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