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인 조쉬 헤이더가 5월 9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경기까지 커리어 39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었던 조쉬 헤이더는 오늘 3개의 삼진을 추가하게 되면서 커리어 400개의 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당연스럽게 가장 먼저 401개, 402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017년 6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15.3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역대급 페이스로 커리어 400개의 홈런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조쉬 헤이더는 커리어 동안에 40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234.2이닝을 던졌는데..이것은 2014년에 크렉 킴브렐 (Craig Kimbrel)이 기록한 236.0이닝만에 커리어 400개의 삼진을 달성한 기록을 1.1이닝 단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커리어 탈삼진 1000개 정도는 되어야 의미있는 숫자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불펜투수들의 경우 매해 100개의 탈삼진도 잡아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커리어 400개라는 삼진도 나름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풀시즌이었던 2018년과 2019년에 조쉬 헤이더가 143개, 138개의 삼진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부상이 없다면 조쉬 헤이더가 커리어 500개의 삼진을 기록한 이후에 2021년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조쉬 헤이더는 9이닝당 16.9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9~2020년에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향후에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일단 2021년에 조쉬 헤어더는 12경기에 등판해서 11.2이닝을 던지면서 0.77의 평균자책점과 0.7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서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이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1.0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하면서 개선이 된 성적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이닝을 던지기 때문인지 2021년에 구속이 확실히 좋아지는 했습니다. 평균 96.2마일의 직구와 84.3마일의 슬라이더, 86.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모두 커리아 하이입니다.) 2020년에 팀의 셋업맨으로 뛰었던 데빈 윌리엄스가 2021년에 좋지 않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면 또다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할수도 있겠지만..밀워키 구단이 향후에도 관리를 해준다면 싱싱한 어깨도 2021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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