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헌터 (Tommy Hunter)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킨 뉴욕 메츠

뉴욕 메츠가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했던 토미 헌터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대신에 조던 야마모토 (Jordan Yamamoto)를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제이콥 디그롬의 광배근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번 선발을 스킵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그 경기에 멀티이닝을 던져줄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조던 야마모토인데..멀티이닝을 던져줄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이 지나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AAA팀에서 팀의 선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5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했던 토미 헌터는 2020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등판해서 24.2이닝을 던진 투수로 4.01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1986년생으로 과거와 비교하면 구위가 많이 떨어진 느낌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커터를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 투수로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메츠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5.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서 토미 헌터는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토미 헌터의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한 선수로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뉴욕 메츠는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카라스코 (Carlos Carrasco)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는데...이번에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최소한 5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뉴욕 메츠의 경우 LA 다저스처럼 공수 불균형이 생기면서 2021년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로스터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헌터의 경우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5월 15일전후가 옵트아웃 데드라인이었을 것 같은데....구단에서 조금 일찍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