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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Albert Pujols)를 지명할당한 LA 에인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5. 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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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2012년부터 함께한 팀의 1루수이자 지명타자인 앨버트 푸홀스를 5월 6일에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부인이 앨버트 푸홀스의 은퇴에 대한 멘트를 SNS에 올렸을때..바로 은퇴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조금 아쉬운 시점에 지명할당이 되었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최근애 앨버트 푸홀스가 출전시간을 더 갖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고 하는데...LA 에인절스는 팀의 전력상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시간을 줄 수 있는 구단으로 이적할수 있도록 지명할당을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할당이지만...남은 연봉등과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타구단이 트래이드나 클레임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사실상 방출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앨버트 푸홀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2021년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지명할당을 할 의사가 있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지명할당을 해줘서..앨버트 푸홀스가 2021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더 좋았을것 같은데....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이 된 선수를 지명할당을 하는 것은...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980년생으로 2001년 4월 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앨버트 푸홀스는 지난 21년간 2886경기에 출전해서 0.298/0.376/0.545, 667홈런, 2112타점, 115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지난 20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커리어를 보낸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 트라웃이 40살쯤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앨버트 푸홀스급의 성적을 기록해 줄수도 있겠군요.)

 

2012년부터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 앨버트 푸홀스는 1181경기에 출전해서 0.256/0.311/0.447, 222홈런, 78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가 앨버트 푸홀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10년간 2억 4000달러의 돈을 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돈에 어울리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명예의 전당에 입성이 예정된 선수를 10년간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게 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2017년부터는 메이저리그 평균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는 24경기에 출전해서 0.198/0.250/0.37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앨버트 푸홀스이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출전시간을 얻고 있는 것이지만약 다른 선수였다면 벌써..정리가 되었을 겁니다.) 앨버트 푸홀스를 로스터에서 제외를 한 LA 에인절스는 제러드 월시 (Jared Walsh), 쇼헤이 오타니 (Shohei Ohtani)에게 1루수 및 지명타자 포지션을 맡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팀 전력을 위해서는 이게 더 좋은 선택입니다.)

 

곧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앨버트 푸홀스는 은퇴를 선택할수도 있고 타구단과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마무리할수도 있는데...어떤 선택을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2021년 시즌까지 마무리를 하고 은퇴를 할 생각이라면...아마도 전 소속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루이스 카디널스가 가장 적절해 보이는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폴 골드슈미트라는 1루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며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상황이라...출전 시간을 원하는 앨버트 푸홀스에게는 적합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만약 영입하게 된다면 주전급의 출전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점에서..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앨버트 푸홀스의 영입에 적극성을 보여주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분위기를 느낌다면 앨버트 푸홀스는 은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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