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신시네티 레즈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진행이 되기 전에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트레버 바우어에게 트로피가 전달이 되었습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2020년 시즌을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였기 때문에 오늘 신시네티 레즈 관계자들이 트레버 바우어에게 트로피를 전달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트레버 바우어가 팀의 에이스로 뛰면서 신시네티 레즈를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시켰기 때문에 신시네티 관계자들도 감사한 마음으로 트레버 바우어에게 트로피를 전달해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신시네티 레즈가 트레버 바우어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했지만..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아서 아마 제대로 협상조차 하지 못했을 겁니다.
2019년 시즌중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신시네티 레즈에 합류한 트레버 바우어는 당시에 허리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20년에는 팀의 에이스로 11경기에 출전해서 73.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73의 평균자책점과 0.80의 WHIP를 기록하면서 유 다르빗슈와 제이크 디그롬을 제치고 사이영상을 수상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9월달에 5번의 선발등판에서 35.0이닝을 던지면서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막판 스퍼트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9월달에 좋은 피칭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강한 인상을 사이영상 투표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남길수 있었습니다.) 오늘 트로피가 전달이 될때 소니 그레이와 루이스 카스티요가 함께 축하를 해주던데...사람들의 말처럼 동료로 최악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을때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하죠. 대도시 연고지팀으로 트래이드가 되길 원했다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로 이적한 트레버 바우어는 현재까지 5경기에 출전해서 32.0이닝을 던지면서 2.53의 평균자책점과 0.6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율 등은 매우 좋은 편인데..홈런이 증가한 것이 트레버 바우어의 평균자책점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볼넷비율이나 삼진비율은 더 좋아졌습니다.) 3년 1억 200만달러가 보장된 계약이지만 현실적으로는 2년 8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트레버 바우어는 사이영상 수상과 월드시리즈 우승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시점에 목표였다고 하는데..이젠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최근에 팀 동료들이 많이 이탈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 소속팀인 신시네티 레즈는 트레버 바우어가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총액 5000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을 보장 받았기 때문에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보상픽을 한장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하기 위해서 테일러 트라멜을 샌디에고에게 넘겨준 것을 고려하면 남는 장사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뭐 2020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에 불만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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