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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갖은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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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기에 LA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등판을 시킨 선수는 좌완 불펜투수 개럿 클레빈저였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진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켄리 잰슨이 오늘 경기에 등판하는 것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11회에 등판을 할수 있는 선수가 개럿 클레빈저 한명 뿐이었습니다. 개럿 클레빈저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을때 거의 모든 LA 다저스의 팬들이 패배를 직감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10회말에 다저스가 점수를 꼭 만들어낼 필요가 있었는데...타자들이 밥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워낙 결정적인 순간에 삽질했기 때문에...투수들에게 뭐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아마 오늘 경기가 12회/13회 진행이 되었어도...개럿 클레빈저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을 겁니다)

 

2020년 12월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개럿 클레빈저는 2019년에 무릎 부상에서 회복이 되는 과정에서 구속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제구가 형편없기 때문에 2020년과 2021년에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었는데...오늘 LA 다저스의 투수진이 모두 소모가 되면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11회에 1점을 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인상적인 구속의 직구를 던지면서....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17개의 직구와 2개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직구의 평균 구속은 96.6마일이었으며 슬라이더의 평균구속은 85.6마일이었습니다. 구속만 좋은 것이 아니라..좋은 회전수와 각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직구는 2422의 RPM을 기록하였고 슬라이더는 2898의 RPM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개럿 클레빈저는 모두 19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10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2021년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연하게 설명해주는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경기가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오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햄스트링이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럿 클레빈저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조금 더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AAA리그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이고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지 오래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는 다저스의 선수 육성이나 피칭 인스트럭터들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일단은 몇경기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본인의 단점을 직접 몸을로 깨닫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럿 클레빈저를 얻기 위해서는 LA 다저스는 1루수인 딜런 폴슨을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넘겨주었고..추후 지명선수 1명을 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인데..아직까지 그 선수가 결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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