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5명의 선발투수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모두 3.00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팀의 5선발투수인 더스틴 메이도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6.0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불펜이나 타자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선발진은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가장 경험이 부족한 더스틴 메이가 최근 등판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메이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하였다는 메이저리그 닷컴의 평가가 정확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진 더스틴 메이는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53으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탈삼진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2021년에는 21.1이닝을 던지면서 3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더이상 탈삼진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단에서 믿음이 없기 때문인지..삼진에 대한 욕심 때문에 투구수가 많아졌기 때문인지...한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것이 2021년의 최대 단점인데..아마도 시즌을 보내면서 현재와 같은 피칭을 계속한다면 구단에서 더 많은 공을 던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이것은 더스틴 메이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삼진이었습니다.
더스틴 메이는 93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갔는데..그중 61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66%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도중에도 땅볼과 뜬볼 비율이 6:1일 정도로 인상적인 땅볼유도 비율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7.6마일의 싱커와 98.2마일의 포심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86.7마일의 커브볼과 92.6마일의 커터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던졌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가 던진 평균 86.7마일의 커브볼의 평균 회전수는 무려 3281 RPM이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커브의 회전수로는 Top 5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2021년에 계속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도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9월달에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남아있기는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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