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경기를 성공시킨 매디슨 범거너 (Madison Bumgarner)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를 진행을 하였는데..1차전에는 잭 갤런이 7.0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2차전에는 매디슨 범거너가 7.0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두경기에서 애틀란타의 타자들은 14이닝 동안에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빈공을 펼쳤습니다. (애틀란타의 타격 코치들 마음이 편하지 않겠군요.) 오늘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매디슨 범거너는 7.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는 피칭을 하면서 2020년의 부진에서 어느정도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와 5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매디슨 범거너는 전체적인 구속과 커맨드가 하락하면서 6.48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최근 경기에서는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3경기에서는 13.2이닝을 던지면서 17실점을 하였지만 최근 2번의 선발등판에서는 12.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을 만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2021년 평균자책점이 6.31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1.29의 WHIP와 0.24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자책점을 시즌을 보내면서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020년에 평균 88.4마일이었던 매디슨 범거너의 구속은 2021년에 평균 90.4마일로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점도 2020년보다는 개선된 성적을 기대할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2회말에 닉 아메드가 실책을 하지 않았다면 퍼펙트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실책으로 인해서 퍼펙트 경기가 될수는 없었고 노히트 경기가 되었습니다. 물론...더블헤더로 7.0이닝 경기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 매디슨 범거너의 노히트 경기는 공식적인 노히트 경기로 인정을 받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7이닝을 던지면서 98개의 공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9.0이닝 경기였다면...투구수 때문에...완투를 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완투를 했다면 120~130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게 되었을테니..) 말타기를 좋아해서 메이슨 손더스 (Mason Saunders)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매디슨 범거너인데..오늘 애틀란타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것이 매디슨 범거너인지..아니면 메이슨 손더스인지..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확인을 했는지 궁금하는군요. (부정선수가 공을 던진 것이라면 징계를 해야죠.ㅋ 오늘 경기에서 매디슨 범거너가 던진 공의 회전수나 구속이 다른 경기보다 좋았던 것을 보면 메이슨 손더스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