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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을 달성한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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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경기에서는 불펜난조로 승리투수가 되는데 실패를 하였던 트레버 바우어가 오늘 경기에서는 타자들 덕분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마운드에서 내려올 시점에는 3 대 2로 패전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타자들이 6회말에 3점을 선물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두타자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게게 2개의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준수한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6.0이닝을 던진 트레버 바우어는 오늘 경기에서 5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동안에 볼넷없이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2021년 5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6.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다저스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32.0이닝을 던지면서 15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한 트레버 바우어는 4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압도적인 피칭을 하고 있지만 허용한 15개의 안타중에서 6개가 홈런으로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2.53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0.135의 피안타율과 0.66의 WHIP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2020년과 비교해서도 낮은 편입니다. (2020년에 트레버 바우어는 0.159의 피안타율과 0.7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피칭을 꾸준하게 해준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는 또다시 사이영상 후보중에 한명으로 거론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제이콥 디그롬이 미친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수상할 가능성은 현재는 없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트레버 바우어는 103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7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0.0%) 평균 94.5마일의 직구와 82.1마일의 슬라이더, 80.1마일의 커브볼, 86.5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전체적인 공들의 회전수가 더 많았습니다. 아마도 상대가 같은 지구의 샌디에고 파드리스였고 지난 2번의 경기를 LA 다저스가 모두 패배를 했기 때문에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회전수를 볼때마다 놀라운데...오늘 경기에서 슬라이더의 평균 회전수는 무려 3111 RPM, 커브볼의 회전수는 3107 RPM 이었습니다. 대체 이런 회전수를 어떻게 만들어내는 것인지도 궁금하다는..(오늘 직구의 최고 회전수는 무려 3119 RPM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공을 회수해서 검사하는 것이 사실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LA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이 회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지 다저스의 선발투수들의 회전수는 대부분 엄청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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