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코리 크네이블을 대신해서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서 1.0이닝 2실점 피칭을 하였던 우완 불펜투수 데니스 산타나가 오늘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구단의 발표에 따라면 COVID-19 백신을 접종한 이후에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4월말까지 선수단의 모든 인원들에게 COVID-19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선수와 코치들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LA 다저스의 선수중에서는 데니스 산타나가 처음으로 몸 컨디션이 하락하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이미 백신 접종비율이 85% 수준이라고 알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타구단의 선수중에서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우에 1~2일안에 모두 다시 로스터에 복귀를 한 것을 고려하면 데니스 산타나도 멀지 않은 시점에 다시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복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4월 23일 경기에서 23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4월 24일과 25일 경기 등판이 약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데니스 산타나를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신규 선수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은 다저스의 벤치 강화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결정이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토니 곤솔린의 어깨가 좋지 않아서 LA 다저스의 26인 로스터에 합류한 데니스 산타는 2021년에 5경기에 등판해서 4.2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평균 95.6마일의 싱커와 86.8마일의 슬라이더, 87.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구속자체는 한팀의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데니스 산타나는 2021년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실행이 되면서 2022년에는 아마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남은 2021년 시즌중에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만들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 (데니스 산타나 본인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면 연봉이 크게 줄어듭니다.) 선수를 위해서는 LA 다저스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기회를 얻는 것이 좋아보이기는 하는데...LA 다저스가 AAA팀 투수 뎁스가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2021년짜리는 LA 다저스와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얼마전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한 맷 베이티 (Matt Beaty)를 데니스 산타나 대신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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