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브락 (Brad Brach)을 승격시킨 캔자스시티 로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팀의 불펜진에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한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인 브래드 브락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대신에 팀의 불펜투수인 그렉 홀랜드 (Greg Holland)를 COVID-19 부상자 명단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그렉 홀랜드가 양성반응을 보여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데..정확하게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뭐..밀접 접촉자가일수도 있고...부작용에 의한 부상자 명단행일수도 있습니다.) 그렉 홀랜드는 2021년에 7.0이닝을 던지면서 6.43의 평균자책점과 2.29의 WHIP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피칭을 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뉴욕 메츠에서 방출이 되었던 브래드 브락은 이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확장 캠프에서 매우 부진한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5월까지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지 않으면 옵트아웃하는 조항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브래드 브락은 4.1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안타율이 0.455였으며 3.4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12.1이닝을 던지면서 5.84의 퍙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2011년 8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커리어 동안에 496경기 출전해서 522.2이닝을 던지면서 3.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뭐...컨디션을 회복할수 있다면 팀의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1986년생으로 이젠 나익 좀 많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최근에 타구단에서 망한 선수들을 영입해서 성공적으로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이점을 브래드 브락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었을 겁니다. 2021년 연봉이 보장이 된 상황에서 뉴욕 메츠가 브래드 브락을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우 브래드 브락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을 지불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부담이 없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