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쥬릭슨 프로파는 4번의 타석중에 3번이나 출루를 하면서 LA 다저스의 투수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회에 클레이튼 커쇼에게 6개의 공을 던지게 하면서 삼진을 당한 쥬릭슨 프로파는 4회에는 삼진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지만 쥬릭슨 프로파의 스윙을 포수인 오스틴 반스가 방해했다는 챌린지가 받아 들여져서 1루수로 출루를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7회에는 또다시 지미 넬슨에게 볼넷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9회에도 빅터 곤잘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오늘 3차례 출루를 한 덕분에 쥬릭슨 프로파의 2021년 시즌 출루율은 0.403로 높아질수 있었습니다. (쥬릭슨 프로파는 2021년에 16경기에 출전해서 49타수 14안타, 0홈런, 5타점, 3도루, 0.286/0.403/0.3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0.278/0.343/0.42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년에는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왜 만 19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는지를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쥬릭슨 프로파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1루수로 출전을 하였지만 1루수 뿐만 아니라 2루수, 좌익수, 우익수로 출전하고 있는 쥬릭슨 프로파는 최근의 출루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토미 팸을 대신해서 팀의 선발 좌익수로 출전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4회에 타격 방해를 얻어낸 것은 놀란의 여지가 많았는데...일단 스윙자체가 일반적인 스윙이 아니었으며 이미 클레이튼 커쇼의 공이 오스틴 반스의 글러브에 들어간 이후에 스윙이 이뤄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심판들의 타격방해 시그널에 대해서 클레이튼 커쇼가 크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클레이튼 커쇼가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중견수 뜬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이 종료가 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스틴 반스가 프래이밍이라는 부분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을 앞쪽에서 받는 포수이기는 하지만...타격 방해는 조금 다저스가 억울할수 있었던 타격 방해였다고 생각을 하는데...심판진의 결정이 난 이후에 클레이튼 커쇼와 쥬릭슨 프로파가 몇개의 단어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다음주 LA 홈시리즈에서는 관중들의 많은 야유를 받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뭐...텍사스 시절에 본인을 트래이드 시켜주지 않는다며 팀을 떠났던 경력이 있는 쥬릭스 프로파라는 것을 고려하면....관중들의 야유를 신경 쓰지는 않겠지만...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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