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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션 캐즈마 주니어 (Sean Kazmar Jr.)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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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중견수인 엔더 인시아테를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션 캐즈마 주니어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하는데...션 캐즈마 주니어는 1984년 8월 5일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만 37살이 되는 베테랑 선수입니다. 만 36살인 선수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얻어내는 것도 힘든 일인데..션 캐즈마 주니어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션 캐즈마 주니어는 25경기에 출전해서 22타수 9안타, 0.409/0.552/0.864, 3홈런, 9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션 캐즈마 주니어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은 2008년 9월 23일로 무려 만 12년 206일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1950년 이후에 가장 긴 공백기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독립리그나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션 캐즈마는 2012년에 AA팀에서 57경기를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2009~2019년까진 AAA팀에서만 뛰었습니다. AAA팀에서 무려 1049경기를 소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다시 받을 수 있었군요. 주로 이런 선수들의 경우 마이너리그팀에서 리더 역할을 하면서 미래에 마이너리그팀의 감독이나 코치가 되는 일이 많은데...무려 만 36살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야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조지아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2013~2020년까지 애틀란타의 AAA팀에서 뛰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충성심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늘 션 캐즈마 주니어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 소속이었으며 마지막 경기는 LA 다저스와의 경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려 4589일이 지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습니다.) 당시 샌디에고와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었던 선수중에서 아직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는 현재 볼티모어의 불펜에서 뛰고 있는 웨이드 르블랑 (Wade LeBlanc)과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라고 합니다. 맷 캠프 (Matt Kemp)는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2021년에는 아직까지 소속팀이 없는 상태입니다. 얼마나 끈질기게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아마도 애틀란타의 팀 로스터를 고려하면 곧 지명할당이 되어서 다시 AAA팀 소속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아직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기 때문에...2021년 9월달 확장 로스터때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1670경기를 출전한 션 캐즈마 주니어는 6019타수 1558안타, 98홈런, 682타점, 85도루, 0.259/0.313/0.37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무려 1558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동안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8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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