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달에 미친 활약을 하면서 2021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1순위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루수인 키브라이언 해이스 (Ke'Bryan Hayes)가 시즌 초반에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또다른 신인 선수인 필립 에반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공백을 메우 잘 메우고 있습니다. (1992년생이며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10일인 선수지만 경기 출전수와 타석수가 올해의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사실 2020년 초반에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뇌진탕 증상을 겪으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초반 활약이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2020년에 11경기에 출전해서 0.359/0.444/487, 1홈런, 9타점을 기록한 필립 에반스는 2021년에 13경기에 출전해서 0.298/0.389/0.532, 3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58경기를 뛰면서 기록한 홈런이 4개인데...2021년에 기록한 홈런이 3개입니다.) 2020년 부진했던 타자들이 2021년에는 쓸만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시즌 초반에 예상보다는 좋은 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그중심에는 최근에 2번타자로 출전을 하고 있는 필립 에반스의 역할에 매우 컸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고 있는데...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게 된다면 조금 더 좋은 장타력을 기록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에 10.3%의 배럴타구 생산비율, 51.3%의 하드-핫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운이 나쁘지 않았다면 휠씬 더 좋은 타율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어깨가 좋기 때문인지 3루수 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필립 에반스는 아마도 키브라이언 해이스가 돌아오게 되면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어깨가 강하기 때문인지 2021년에 투수로 등판을 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선수이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멕시코계 선수이기 때문에 멕시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을 하기도 했던 선수인데....2021년에 피츠버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이고 2019년에 AAA팀에서 0.283/0.371/0.470, 17홈런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던 선수인데..2020년과 2021년에 피츠버그에서 쓸만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가까운 미래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으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12년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션 캐즈마 주니어 (Sean Kazmar Jr.) (0) | 2021.04.19 |
---|---|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타자로 자리를 잡은 예르민 메르세데스 (Yermin Mercedes) (0) | 2021.04.19 |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콜 어빈 (Cole Irvin) (0) | 2021.04.19 |
8.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0) | 2021.04.19 |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낸 살바도르 페레즈 (Salvador Perez) (0) | 202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