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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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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와 프람버 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외롭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잭 그레인키가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8.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이닝 10피안타 경기를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4.08로 크게 높아졌는데..오늘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잭 그레인키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2.81로 낮출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무려 3개의 홈런을 허용하였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큰 타구의 허용을 최소화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4번의 선발등판에서 잭 그레인키는 25.2이닝을 던지면서 2.81의 평균자책점과 1.0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으며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중반까지만해도 완봉경기를 할 것으로 보였는데...휴스턴 구단은 91개의 공을 던진 잭 그레인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불펜투수인 라이언 프레슬리를 등판시켜서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91개의 공중에서 6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평균 89마일의 직구와 72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경기에서도 67.0마일까지 커브볼을 섞으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하이 라이트는 6회 시애틀의 공격에서 나왔는데..1사 1~2루의 상황에서 J.P. 크로포드의 정면타구를 잡았다가 놓치면서 더블 아웃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고의성 여부는 알수 없지만 그 플레이를 통해서 3루와 2루에서 아웃 카운트를 한개씩 잡아낼수 있었고 이닝을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잭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에서 타격 재능이 가장 좋은 투수중에 한명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투수 수비에서도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인데..오늘 그 장면을 보니..왜 잭 그레인키가 메이저리그에서 6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수 있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쿨하게 그냥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경기가 1대 0으로 끝난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의 승패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플레이었습니다.) 선발투수들이 부상 이탈을 한 상태지만..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아메리칸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를 받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시즌 출발을 7승 7패로 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기대만큼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는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COVID-19 관련해서 몇명의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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