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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라미레스 (Nick Ramirez)를 승격시킨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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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에서 10명의 투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포함)를 경기에 등판을 시키면서 불펜진 소모가 컸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늘 경기전에 우완 불펜투수인 댄 알타빌라 (Dan Altavilla)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대신에 닉 라미레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댄 알타빌라의 경우 인상적인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어제 경기에서도 루크 레일리에게 홈런을 한개 허용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약간 핑계이고.....마이너리그에서 커맨드 회복을 할 시간을 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댄 알타빌라의 팔꿈치는 뭐..거의 고질병이기도 하고...)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닉 라미레스는 1989년생으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원래는 타자였던 선수인데 2017년에 투수로 변신을 하였고 2019년에 만 3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입니다. (투수 변신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불펜투수로 46경기에 등판해서 79.2이닝을 던지면서 4.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20년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방출이 되었고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고행이 애너하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과 가까운 팀과 계약을 맺었군요. 평균 90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커터, 80마일의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투수로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는 승패가 결정이 난 경기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좌완 불펜투수 역할을 하였던 라이언 웨더스가 어제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였기 때문에 이번 샌디에고 원정시리즈에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좌완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 닉 라미레스가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닉 라미레스의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자였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를 시킬 필요가 있었는데...맷 트라함 (Matt Strahm)이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닉 라미레스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에 잔류시킬 생각이 있다면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면 되겠지만..그럴 가치가 있는 선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닉 라미레스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불펜투수로 7경기 출전해서 12.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규나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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