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카일 갈릭 (Kyle Garlick)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가 연기가 되었는데..미네소타 트윈스 선수단에 COVID-19 양성반응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순하게 선수단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양성반응을 보였다면 경기를 연기하는 일까지는 없었겠지만..미네소타 트윈스의 벤치 선수인 카일 갈릭이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수단 모두가 격리가 된 상태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밀접 접촉자들에게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될 경우에 최소한 5번의 음성반응이 나와야 선수 합류가 가능하기 때문에....미네소타 트윈스 구단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4월 18일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추가적으로 증상을 보여주는 선수가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올라온 소식을 보면...현지시간 토요일 경기 뿐만 아니라 일요일 경기도 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에인절스가 같은 지구의 팀들이라면 경기가 연기가 된 것이 큰 문제가 되는 않을것 같은데...미네소타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이고 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이기 때문에..추후에 연기된 경기 스케줄잡지 난감하겠군요. (시즌 막판까지 두팀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게 되면...8~9회 휴식일에 더블헤더로 진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이미 유격수인 안드렐톤 시몬스 (Andrelton Simmons)가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이번 카일 갈릭의 양성반응이 집단 감염의 시발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양성반응을 보인 카일 갈릭 (Kyle Garlick)은 2019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필라델피아로 이적하였고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미네소타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지명할당후 트래이드 또는 클레임)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덕분에 시즌을 메이저리그에 시작한 카일 갈릭은 12경기에 출전해서 0.280/0.321/0.4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였는데..이번 부상이 선수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고향이 LA 인근인 선수로 이번 애너하임 원정 기간에 가족들과 접촉을 했다면..가족들도 비상이 걸렸겠군요. (제 기억에 카일 갈릭의 어머니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서 야구를 포기할 생각도 했던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저스틴 터너가 추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LA다저스는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이후에 선수들 건강 관리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제발 2021년 시즌에는 사건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