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잭 톰슨은 건강할때는 인상적인 스터프와 피칭 감각을 보여주는 좌완 선발투수이지만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수의 평가가 엇갈리는 대표적인 유망주중에 한명입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톰슨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잭 톰슨을 초청하는 선택을 하였고 등번호 57번을 선물을 하였다고 합니다. (잭 톰슨은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15.1이닝을 던지면서 2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등번호 57번은 과거 커브볼의 달인이라고 불렸던 대릴 카일의 등번호로 2002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다가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한 이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등번호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대릴 카일만큼이나 수준급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잭 톰슨에게 그 등번호를 주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논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것 같은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잭 톰슨에게 대릴 카일의 등번호를 준 것을 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이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구단에서도 공식 결번이 된 등번호가 아니기 때문에 더이상 비어둘 생각이 없었던 같기도 합니다. (대릴 카일의 경우 휴스턴에서 가장 많이 선수생활을 한 선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82경기 출전한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영구결번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대졸 선수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다루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멀지 않은 시점에 잭 톰슨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주었는데..5.2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고 97마일의 직구와 3000 rpm이 넘는 회전수를 보여주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잭 톰슨은 아마도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매튜 리베라토레 (Matthew Liberatore)도 시즌중에 AA팀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두선수 모두 멀지 않은 시점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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