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패트릭 코빈은 6피트 4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만에 댄 하렌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하였고 2012년부터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4년에 공을 던지지 못하기도 하였지만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잭 그레인키와 함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2선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패트릭 코빈은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는데...연간 2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제시한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수년간 워싱턴 내셔널스가 좌완 투수가 부족해서 고전하였는데 그 약점을 해결해줄 선수로 부름을 받았고 2019년에 몸값을 100%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무려 0.30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면서 부진하였는데..시즌이 끝난 이후 인터뷰에서 COVID-19 환경에서 시즌 준비가 부족했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라는 선발투수를 보유한 워싱턴 내셔널스이지만 2021년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패트릭 코빈이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2020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해서 65.2이닝을 던진 패트릭 코빈은 4.66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WHIP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유증을 겪었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우타자에게는 상대적으로 고전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0.262/0.286/0.44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 0.321/0.366/0.50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홈과 원정의 성적차이가 컸던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3.29의 평균자책점과 0.74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6.59의 평균자책점과 0.95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0년 9월달에는 크게 부진했지만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12.2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상적인 시즌 준비를 한 2021년에는 좋은 역할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당시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8경기에 등판해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5.79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패트릭 코빈의 첫번째 포스트시즌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는 조금 좋아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우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로 타격에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투수로 357타수 55안타, 0.154/0.197/0.1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0.306의 타율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패트릭 코빈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65.2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2.5개의 볼넷과 1.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2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예년과 빅해서 홈런의 허용은 증가한 반면에 삼진수를 줄어들었기 때문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즌이 급작스럽게 시작하면서 몸을 완성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하죠. 평균 90.2마일의 싱커와 79.2마일의 슬라이더, 77.8마일의 체인지업, 65.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는 40% 비율로 던지는 투수입니다. 2020년에는 싱커와 효율적이지 않았는데..2021년에 싱커를 다시 효율적으로 던질수 있을지가 매우 중요한 투수입니다.
패트릭 코빈의 연봉:
2012년 4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패트릭 코빈은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6년 1억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에는 2400만달러, 2022년에는 2300만달러, 2023년에는 2400만달러, 2024년에는 3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1989년생으로 2024년 시즌이 끝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추후에는 2년이상의 계약을 제시 받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1+1년 계약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뉴욕 출신인 패트릭 코빈이 뉴욕구단들의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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