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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선발투수인 존 레스터 (Jon Lest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4.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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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존 레스터는 1984년생으로 6피트 4인치, 249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2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2006년에 림프종을 겪기도 하였지만 다행스럽게 잘 극복하고 보스턴과 오클랜드, 시카고 컵스에서 선발투수로 193승 111패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엄청난 내구성을 보여준 투수로 2008~2019년까지 매해 30번이상의 선발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9~2020년에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기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스턴이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니발 산체스의 공백을 메워줄 베테랑 선발투수를 찾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부름을 받은 존 레스터는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갑성선제거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회복이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수술이었습니다. (갑상선쪽이 좋지 않아서 갑작스럽게 피로감을 느끼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 정상적인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고 있었지만 스프링 캠프 막판에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1.0이닝을 던지면서 5.16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매해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2020년에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그래도 좌타자를 상대로는 쓸만한 성적을 보여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66/0.320/0.47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3/0.303/0.33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컵스 홈경기에서 홈런 공장장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무려 10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1.082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2021년 시범경기 합류가 늦었지만 10.0이닝을 던지면서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넷의 허용이 많았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홈런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보스턴과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3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으 차지한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 26경기에 등판해서 154.0이닝을 던지면서 2.51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이런 경험은 큰 자산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부터 내셔널리그팀에서 뛴 선수로 타석에서 318타수 34안타, 0.107/0.156/0.16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투수로 평균보다는 조금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7~2019년에는 매해 홈런을 1개씩 기록한 투수입니다.)

 

존 레스터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2.51개의 볼넷과 1.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6.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예년에 비해서 스터프가 하락하면서 장타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92~93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존 레스터는 2020년에는 평균 89.2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7.5마일의 커터, 73.4마일의 커브볼, 83.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슬라이더는 쓸만한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지만 직구가 구속과 구위가 하락하면서 공략당한 것이 커리어 로우 성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존 레스터의 연봉:
2006년 6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존 레스터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프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5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2022년에 상호 옵션이 있는 계약이지만 상호 옵션은 일반적으로 실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존 레스터가 198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추후에도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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