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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의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 (Joe Musgrove)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4. 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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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유 다르빗슈와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면서 팀의 프런트 선발진을 크게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는데...2021년 초반에 가장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선수는 바로 우완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입니다. 피츠버그가 리빌딩을 선택하면서 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조 머스그로브는 피츠버그-뉴욕 메츠-샌디에고의 3각 트래이드 (Pittsburgh Pirates Traded RHP Joe Musgrove to San Diego Padres; New York Mets Traded C Endy Rodriguez to Pittsburgh Pirates; San Diego Padres Traded LHP Joey Lucchesi to New York Mets and San Diego Padres Traded RHP David Bednar, CF Hudson Head, RHP Drake Fellows and LHP Omar Cruz to Pittsburgh Pirates)에 포함이 되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을 하였는데..고향팀에서 공을 던지기 때문인지..아니면 투수들에게 상대적으로 유지한 구장에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인지...피츠버그에서 보여준 성적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피츠버그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했던 게릿 콜이 조 피츠버그의 팀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조 머스그로브도 피츠버그 탈출 효과를 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 4월 9일에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노히트 게임을 달성한 조 머스그로브는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도 7.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하였기 때문에..내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중에서는 맥스 먼시가 9타수 5안타로 강한 편이며 코리 시거와 크리스 테일러가 6타수 2안타, 무키 베츠와 저스틴 터너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2021년의 조 머스그로브는 과거의 상대 성적이 의미가 없는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39.2이닝 밖에 던질수 없었던 조 머스그로브는 2021년에는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6.0이닝을 던지면서 1.04의 평균자책점과 0.54의 WHIP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 투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 모두에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지만...슬라이더와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하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타자를 상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우타자를 상대로 0.312의 피 OPS를 기록한 조 머스그로브는 좌타자를 상대로는 0.45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뭐..우타자에게 압도적인 피칭을 하고 있는 것이지...좌타자 상대 성적도 좋은 편입니다.) 타격에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조 머스그로브는 94타수 14안타, 0.149/0.167/0.20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이 있는데 당시에 7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6.2이닝을 던지면서 8.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역시나 스터프가 좋지 않은 투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힘든 것인가..?) 당시면...휴스턴이 사인 훔치기를 하던 시절이군요.

 

2020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9이닝당 12.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3.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던 조 머스그로브는 2021년에는 휠씬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9이닝당 볼넷 허용을 1.0개, 안타 허용을 3.8개로 줄일수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이후에 활용하는 구종에 변화가 생겼는데...40% 수준이었던 직구의 활용을 18%로 줄인 대신에 커터의 구사 비율을 25%까지 높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도 27.2%로 증가를 하였는데..커터와 매우 좋은 궁합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전체적인 성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 조 머스그로브는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3.7마일의 슬라이더, 89.9마일의 커터, 82.0마일의 커브볼, 87.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6년 8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 머스그로브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63일인 선수로 2021년에 44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서비스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조 머스그로브가 1992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4~5년짜리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 계약을 원한다면 2021~2022년 성적과 내구성이 매우 중요할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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