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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우완투수인 조 로스 (Joe Ros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4. 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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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인 조 로스는 1993년생으로 6피트 4인치, 223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할머니가 한국인으로 과거에 WBC 대회때 종종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형인 타이슨 로스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2021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타이슨 로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인상적인 스터프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 로스는 트레이 터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15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인상적인 슬라이더를 통해서 2015~2016년에는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2017년부터 건강함을 유지하는데 실패하였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슬라이더의 의존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2019년 전반기에는 팀의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2019년 막판에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해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 팀의 5선발투수로 뛸 예정이었지만 COVID-19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형과 함께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로 결정을 한 조 로스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덕분에 선발투수로 2021년시즌을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COVID-19로 인해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 2명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이유입니다.)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64.0이닝을 던지면서 5.48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2020년에는 COVID-19로 인해서 피칭을 하지 않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시즌중반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19.1이닝을 던지면서 11.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3.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 어느정도 회복이 된 이후에 성적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싱커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선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904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76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16년과 2019년에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을 한 투수로 3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면서 7.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아직 포스트시즌 중요한 경기에서 공을 던질수 있는 투수는 아니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타격에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타석에서 125타수 21안타, 0.168/0.206/0.2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 로스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9이닝당 4.6개의 볼넷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 시즌에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사실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조 로스는 평균 94.1마일의 싱커와 88.0마일의 슬라이더, 81.3마일의 커브볼, 88.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인상적인 슬라이더를 던진 투수인데...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아직 당시의 슬라이더를 다시 던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9이닝당 7.4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동안에 1.9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고 2020년의 공백은 어느정도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로스의 연봉:
2015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8일인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은 옵트아웃하였지만 구단이 논텐더하지 않고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고 2021년에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조 로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야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은 남아있지 않은 선수입니다.) 아마도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컸던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긴 계약기간의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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