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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우완투수인 오스틴 보스 (Austin Voth)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4. 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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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인 오스틴 보스는 1992년생으로 6피트 2인치, 211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특출난 구위, 특출난 스터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만 26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선수로 2019년 후반기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뛰기 시작하였으며 2020년에는 팀의 4-5선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소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능력은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 막판의 성공을 2020년에 이어가는데 실패한 선수로 2021년 시범경기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였습니다. 이미 워싱턴 내셔널스에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존 레스터라는 선발투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5선발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것도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2020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로 49.2이닝을 던지면서 6.34의 평균자책점과 1.51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21년에 시범경기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69/0.347/0.61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95/0.356/0.52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홈런의 허용이 너무 많은 편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는 4.80의 평균자책점과 0.674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8.69의 평균자책점과 1.24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성기를 보냈던 2019년에는 우타자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는 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나마 2020년 9월달에 선발투수로 4.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 2021년 개막 로스터 합류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도 없는 선수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팀 전력이 좋기 때문에 2021년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피홈런 문제를 해결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2018~2019년에 12차례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보스는 11타수 1안타, 0.091/0.091/0.0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오스틴 보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3개의 볼넷과 2.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과 비교해서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커맨드 불안이 많은 실점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2.1마일의 직구와 86.7마일의 슬라이더, 78.4마일의 커브볼, 85.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직구와 커브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있습니다. 2021년 5선발투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점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배럴타구 생산비율이 9.4%, 하드-힛 타구 허용 비율이 무려 43.4%였습니다.

 

오스틴 보스의 연봉:
2018년 7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스틴 보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27일인 선수로 2021년에는 58만 7700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오스틴 보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아마도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어서 매해 최대의 금액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할것 같은데..당장의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가장 먼저해야 하는 일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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