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불펜투수인 이안 케네디 (Ian Kennedy)에 대해서 알아보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이안 케네디는 1984년생으로 6피트 1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6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더 이른 순번의 지명을 받을 후보였지만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많은 돈을 원했기 때문에 순번이 밀린 경우입니다. 애리조나와 샌디에고에서 선발투수로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준 이안 케네디는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캔자스시티와 5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쉽게도 2016년을 제외하면 연봉값을 하지 못했고 2019년부터는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으로 트래이드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하였지만 아쉽게도 연봉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였고 9월부터는 팀의 전력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안 케네디는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으며 캔자스시티처럼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하였는데..다행스럽게 2021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텍사스의 불펜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USC 대학을 졸업한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지만 과거에 잭 그레인키에게 빈볼을 던지면서 다저스 팬들을 화나게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영원히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투수로 15경기에 등판해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9.00의 평균자책점과 1.79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많은 홈런을 허용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 못한 이유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371/0.405/0.686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259/0.355/0.70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홈경기에서 더 부진한 피칭을 한 선수로 홈에서는 15.43의 평균자책점과 1.229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7.71의 평균자책점과 1.027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만큼이나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종아리가 좋지 않아서 9월달에 공을 던지지 않았는데..아마도 이런 부상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것은 2011년이 유일합니다. 당시에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2차례 선발투수로 뛰면서 12.2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로 뛰던 당시에 타격에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타석에서 321타수 42안타, 0.131/0.213/0.18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아메리칸리그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안 케네디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2개의 볼넷과 4.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9.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런의 허용이 급증하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보여줄수 없었습니다. (이점이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9.9마일의 커터, 80.6마일의 커브볼, 86.7마일의 공을 던지고 있는 불펜투수입니다. 직구가 공략을 당했기 때문에 커터의 구사 비율이 높아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안 케네디의 연봉:
2007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안 케네디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선수로 2021년에는 21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다고 하는데..아직 이부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이안 케네디가 1984년 12월 19일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추후에도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연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