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선발투수인 프랭키 몬타스 (Frankie Montas)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3년생인 프랭키 몬타스는 6피트 2인치, 25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입니다. 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빠르게 100마일에 이르는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직구와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뚜렷한 구종이 없었고 좋은 제구를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몇차례 트래이드를 포함이 되어서 이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12월 16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하였고 2016년 8월 1일에는 LA 다저스에서 오클랜드로 이적하였습니다. 오클랜드로 이적한 이후에 스플리터를 본인의 구종으로 만들면서 2018년부터 자리를 만들기 시작한 프랭키 몬타스는 2019년 전반기에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중에 한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징계가 마무리가 된 2020년에는 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커맨드 불안을 노출하면서 난타를 당했고 2021년에는 팀의 5선발투수로 시자갛게 되었습니다. 일단 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COVID-19에 양상 반응을 보이면서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에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프랭키 몬타스는 5.60의 평균자책점과 1.51의 WHIP를 기록하면서 2019년 전반기의 성적을 보여주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컨트롤과 커맨드가 약물 징계를 받기전으로 회복이 되지 못했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198/0.256/0.31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50/0.431/0.630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상대팀들이 많은 좌타자들을 라인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가 투수들에게 쓸만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원정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홈경기에서는 2.56의 평균자책점과 0.602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10.13의 평균자책점과 1.07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에서 홈런의 허용이 많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도 8.0이닝을 던지면서 6.75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팀의 유망주 투수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면서 시즌을 팀의 5선발투수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진 투수로 두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면서 6실점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정규시즌의 부진함을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팀의 5선발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기용이 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없겠지만 커리어 동안에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타석에서 의욕이 없더군요.

 

프랭키 몬타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9개의 볼넷과 1.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0.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18~2019년의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약기운이 벌써 떨어진 것인지...) 2020년에 프랭키 몬타스는 평균 95.8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6.2마일의 슬라이더, 86.5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슬라이더는 2020년에도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스플리터가 난타를 당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프랭키 몬타스의 연봉:
2015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랭키 몬타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5일인 선수로 2021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으며 2021년에는 180만달러의 연봉을 받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프랭키 몬타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2020년의 부진을 극복해야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