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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애덤스 (Matt Adams)와 계약을 맺은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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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1루수로 활약을 하였던 다니엘 머피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1루수쪽에 공백이 생긴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프시즌에 다양한 1루수 자원을 영입해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하였는데..그 자리를 차지한 C.J. 크론 (C.J. Cron)이 시즌 초반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지...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왼손잡이 1루수 자원인 맷 애덤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타율은 낮은 편이지만 인상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콜로라도의 1루수로 적절해 보였던 C.J. 크론은 2021년 첫 6경기에서 21타수 4안타, 0.190/0.320/0.2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은 단 한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7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쿠어스 필드에서 타율이 0.190이라는 것은 사실 답이 없는 타율이기는 합니다.)

 

우투우타인 C.J. 크론과 달리 우투좌타인 맷 애덤스는 2017~2019년에 매해 2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매해 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첫 소속팀이었던 뉴욕 메츠에서는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방출이 된 이후에 새롭게 찾은 직장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하였지만 49타수 9안타, 0.184/0.216/0.347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실 1루수/지명타자인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했을 정도로 이번 오프시즌에 1루수자원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단 정상적인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왼손잡이 타자이기 때문에 플래툰으로 자주 기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맷 애덤스인데...만약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된다면 CJ 크론과 플래툰으로 기용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제 기억이 맞다면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 또다른 왼손잡이 1루수인 그렉 버드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마이너리그 캠프에서 그렉 버드보다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1988년생으로 만 33살인 맷 애덤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커리어 동안에 17경기 출전해서 0.400/0.438/0.778,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할수 있다면 좋은 역할을 기대할수 있겠지만...문제는 전성기를 한참 지난 선수라는 것이겠지요. 현실적으로 콜로라도 로키스가 1루수가 필요하다면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영입해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이는데..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콜로라도 로키스가 선수 영입에 돈을 쓸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C.J. 크론도 보장이 된 연봉은 100만달러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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