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2020년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외야수 래리 워커의 등번호인 33번을 영구 결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93년에 창단이 된 콜로라도 로키스이기 때문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비교해서 역사가 짧은 콜로라도 로키스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영구결번이 된 선수는 17년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1루수 토드 헬튼 (Todd Helton)이 유일하였는데...(토드 헬튼은 17년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는데..등번호가 17번이었습니다.) 이번에 래리 워커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이 된다면 구단 역사상 2번째 영구 결번이 됩니다. 현지시간으로 8월 21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전에 영구결번식이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66년생인 래리 워커는 1989년 8월 16일에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뛰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첫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래리 워커는 1170경기에 출전해서 0.334/0.426/0.618, 258홈런, 848타점, 126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타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한 것이 성적에 반영이 되었지만...콜로라도가 아닌 몬트리올과 세인트루이스의 유니폼을 입고도 0.850 수준의 OPS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인상적이었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7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던 것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딱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수 있는 데드라인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래리 워커가 2004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중에서 33번 등번호를 사용한 선수는 래리 워커 이후에 가장 뛰어난 캐나다 출신의 선수였던 저스틴 모뉴 (Justin Morneau)로 2014~2015년에 콜로라도에서 뛰는 동안에 33번을 착용하였습니다. 당시에 래리 워커를 기념하기 위해서 이 등번을 착용을 하였고 래리 워커에게 저스틴 모뉴가 연락해서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영구 결번 행사는 2020년 4월 19일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때 진행을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COVID-19로 인해서 시즌이 축소가 되면서 콜로라도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되었고 당연스럽게 영구결번 행사가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놀런 아레나도의 트래이드로 인해서 콜로라도 로키스가 팬들에게 오프시즌에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이런 행사를 통해서 다시 팬들을 불러 모으는 시도를 하는 것은 좋아 보입니다. 콜로라도의 경우 202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도 개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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