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등쪽이 좋지 않아서 시범경기 등판을 할수 없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인 김광현이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회에 3개의 안타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기는 하였지만 5회에는 상대적으로 쉽게 상대팀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 3월 8일 등판으로 당시에 2.1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오늘 경기에서는 2.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기 위한 몸을 만드는데...3~4주정도의 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등판에서는 3.0이닝/4.0이닝/5.0이닝을 던진 이후에 몸에 문제가 없다면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하겠죠.)
오늘 경기에서 김광현은 마이애미 마린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88.5~90.8마일의 직구, 80.9~87.0마일의 슬라이더, 71.4~74.4마일의 커브볼, 80.9~84.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에 선발투수로 평균 89.9마일의 직구와 83.2마일의 슬라이더, 70.0마일의 커브볼, 80.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구속은 어느정도 회복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물론 오늘 경기에서는 2.0이닝을 던진 것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5.0이닝이상을 던지면서 현재의 구속을 유지할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증이 남아있다면 오늘 경기에서 등판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등쪽 통증은 많이 개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비교하면 몸이 그래도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매우 구한 좌완투수로 건강하다면 2021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김광현을 불펜투수로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2021년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하게 하지 않고..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피칭 카운트를 늘릴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4월중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김광현은 인터뷰에서 작년보다 팔상태는 더 좋다고 합니다. 단지 3주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것은 등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광현의 경우 안산공고 시절에 타격에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2021년에 내셔널리그가 투수들이 타격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선발등판을 하게 된다면 타격 재능을 보여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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