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맷 반스가 어제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는데...COVID-19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단 언제 회복이 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합의에 따라서 최소한 10일정도는 선수단 합류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막전 로스터에 맷 반스가 이름은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했다면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가 맷 반스인데..보스턴 구단 입장에서는 전력 타격을 피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1990년생인 맷 반스는 2014년 9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팀의 불펜투수로 꾸준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20년에는 24경기에 등판해서 23.0이닝을 던지면서 4.30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9이닝당 5.5개나 되는 볼넷을 허용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9이닝당 12.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2021년 정규시즌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FA시장에서 2~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맷 반스는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FA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신시네티 레즈의 1루수인 조이 보토가 COVID-19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돌아왔는데..약 10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따라서 맷 반스도 COVID-19를 극복하고 다시 몸을 만들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데..15~20일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급하게 서둘러서 합류시킬 이유도 없어 보인다는...)
맷 반스가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밀접 접촉자를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오프시즌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영입했던 맷 앤드리스 (Matt Andriese )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된 모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팀에서 격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3회 연속으로 COVID-19에 음성반응을 보인다면 팀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이 되었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데드 암증상으로 인해서 시즌 첫등판이 미뤄진 상황에서 오늘 팀의 불펜자원 2명이 COVID-19관련으로 팀을 떠난 것을 보면....2021년도 20220년과 빠르게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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