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이어온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2020년부터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우완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몸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경기중에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을 하면서 강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릴때 너무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인지 2016년부터 다양한 부상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인데...부상의 정도에 따라서는 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시즌에는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가 COVID-19로 인해서 시즌을 옵트아웃하였습니다.)
만 19세였던 2005년 8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2019년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419경기에 등판해서 2729.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3.42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2020년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시범경기에서는 13.2이닝을 던지면서 1.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5.2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단순한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스터프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하루가 지난 이후에는 통증이 조금 줄어든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2021년 시범경기 등판을 할수 있을지는 알수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정규시즌 시작까지 2주가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마이너리그 계약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볼티모어의 확장 캠프에서 시작하거나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동안에 만 35세가 되는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나이를 고려하면 2~3년 더 선수로 뛰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만 구위와 커맨드가 하락한 상황이라..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해도...놀랍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은퇴는 시애틀 매리너스이 유니폼을 입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진이 가장 약한 팀중에 하나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인데....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선발진 경쟁에서 빠진다면 웨이드 르블랑과 같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볼티모어의 경우 존 민스를 제외하면 선발자리가 확정이 된 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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