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격수로 확정적인 안드레스 히메네스 (Andrés Giménez)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팀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었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하고 젊은 유격수인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아메드 로사리오를 받는 트래이드 (Cleveland Indians traded SS Francisco Lindor and RHP Carlos Carrasco to New York Mets for SS Andres Gimenez, SS Amed Rosario, RHP Josh Wolf and OF Isaiah Greene)를 진행을 하였는데...당시에 영입한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2021년 주전 유격수로 출전을 시키는 것을 확정한 모양입니다. 주전 유격수라고 말을 하기에는 이른면이 있지만..아마도 202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개막전 선발 유격수는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1998년생으로 이제 만 22살인 안드레스 히메네스는 2020년 7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49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유격수로 23경기, 2루수로 19경기, 3루수로 10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가지 포지션중에서는 유격수로 가장 많은 182.0이닝을 소화한 선수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선택을 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아메드 로사리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평균이하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이상 주전급 유격수로 고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안드레스 히메네스는 2루수, 3루수, 유격수로 2020년에 모두 +1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격수로 무려 +4의 OAA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지만 타격은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안드레스 히메네스는 2020년에 0.263/0.333/0.398, 3홈런, 12타점, 8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격수로 쓸만한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도 안드레스 히메네스는 8경기에 출전해서 0.333/0.364/0.714,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16타수 2안타로 아직 타격에서는 부진한 편입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유격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메드 로사리오의 경우 다음주부터 외야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인데..2021년에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키스턴 콤비로 활약을 한다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들이 편하게 공을 던질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