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아직까지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식스토 산체스가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날 시범경기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공을 던질 예정이며 약 2.0이닝을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 4월 1일에 정규시즌이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간 이닝이 부족해 보이기도 하는데..일단 구단에서는 차근차근 몸을 만들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날 타자들을 상대로 26개의 공을 던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월요일날 경기 등판에서 3.0이닝을 던질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1998년생인 식스토 산체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J.T. 리얼무토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2020년 8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7번의 선발등판에서 39.0이닝을 던지면서 3.46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2021년 내셔널리그의 올해의 신인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시즌 후반에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구단에서 어느정도 피칭 카운트등을 관리해 줄 필요도 있어 보이지만..워낙 구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팀 성적이 어느정도 뒷받침을 해줄수 있다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루수인 키브라이언 해이스와 좋은 경쟁을 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식스토 산체스가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식스토 산체스가 2021년에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는데 크게 마이너스 용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 합류가 늦어진 이유는 비자 문제가 있었으며 마이애미 마린스의 스프링 캠프장에 합류하기 전에 진행이 된 COVID-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 첫번째 검사에서만 양성반응이 나타났고 이후에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래도 빠르게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4월 1일까지 식스토 산체스가 몸을 완성할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몸에 문제가 없다면 2021년 마이애미 마린스의 선발진은 식스토 산체스, 샌디 알칸타라 (Sandy Alcantara)가 1~2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 파블로 로페스 (Pablo López )와 엘리에저 에르난데스 (Elieser Hernandez)가 등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자리는 경쟁중인데..좌완투수로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트레버 로저스 (Trevor Rogers)가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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