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에 관련된 소식이 올라와서 포스팅을 합니다. 9월말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3월달부터 공을 던지는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9월달에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1년에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것은 변함이 없겠지만 2022년 스프링 캠프에 보다 준비된 몸으로 참여를 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코타 허드슨이 선발 로테이션은 팀의 젊은 선발투수 자원들이 경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174.2이닝을 던지면서 3.35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투표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던 다코타 허드슨은 2020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9.0이닝을 던지면서 2.77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 하지만 시즌 막판에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력에서 이탈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다코타 허드슨이 건강했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렇기 쉽게 탈락하지는 않았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싱커를 던지는 선발투수가 많이 줄어든 상황인데...다코타 허디슨은 싱커볼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는 투수로 2020년에 평균 92.9마일의 싱커와 88.4마일의 슬라이더, 82.2마일의 커브볼, 86.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물론 포심과 커브볼의 구사 비율을 증가시키면서 구종을 다양하게 만든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구단들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의 복귀에 15개월 정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아마도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Carlos Martínez)와 다니엘 폰세 데 리온 (Daniel Ponce de Leon), 알렉스 레예스 (Alex Reyes)등이 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몸이 좋지 않아서 2020년에 공을 던지지 못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2021년 스캠에서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앞서 거론한 3명의 선수중에서 2명이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코타 허드슨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66일인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됩니다. 2021년을 결장하기 때문에 연봉 인상분이 크지는 않겠지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장에서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저렴하게 활용할수 있는 1년을 잃은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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