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021년 시범경기 개막전을 가졌는데...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앤서니 케이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모두 2.0이닝을 던지면서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앤서니 케이의 발목을 잡았던 볼넷 문제가 없었던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구속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 보강에 실패를 하면서 앤서니 케이가 다시 선발투수로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구단이나 선수 입장에서 모두 희소식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앤서니 케이는 불펜투수로 13경기에 출전해서 21.0이닝을 던지면서 5.14의 평균자책점과 1.7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9.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역시나 6.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인데...구단에 2021년 첫번째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2.0이닝을 던지게 한 것을 보면...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25개의 공만으로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수차례 96마일을 던졌으며 최고 97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평균 93.6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구속이 크게 개선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앤서니 케이와 같이 로스터 경쟁을 하는 투수들의 경우 오프시즌에 빠르게 몸을 만들어서 스프링 캠프를 참여하기는 합니다.)
앤서니 케이는 인터뷰에서도 과거와 달리 몸을 조금 빨리 만들어서 참여를 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마운드에서 좋은 직구를 던졌을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커터를 던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86.9마일의 커터를 겨우 2.2% 비율로 던졌는데..오프시즌에 커터를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는군요. 언제 홈구장으로 돌아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상대적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땅볼유도가 좋은 투수들을 선호하는 편인데...앤서니 케이가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낼수 있다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마운드에서 제구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인지 공격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공격적인 피칭을 주문했다고 하는데..구단의 요청처럼 오늘 경기에서는 공격적인 피칭을 해주었다고 하는군요.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앤서니 케이가 2021년에 선발투수로 뛰게 될지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구단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앤서니 케이가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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