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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스 고어 (Terrance Gore)와 계약을 맺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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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LA 다저스 조직에서 함께 했던 외야수 테런스 고어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특출난 도루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테런스 고어는 2020년에는 LA 다저스 조직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거의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초반에 3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서 2경기에 대주자/대수비로 출전한 것이 전부입니다.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타구든으로 부터 부름을 받았지만 다저스에 남는 선택을 한 테런스 고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하였지만 역시나 활용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도 정규시즌에는 주로 마이너리그팀의 외야수로 활약을 하다가...9월 확장 로스터나 포스트시즌때 대주자/대수비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기에는 애틀란타의 전력이 너무 좋은 편입니다. (특히 팀의 젊은 외야수들이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라...테런스 고어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타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이 테런스 고어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선택이 될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애틀란타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아마도 테런스 고어가 조지아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고향팀의 유니폼을 입고 싶어서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서 0.275/0.362/0.353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격 기회를 줄만도 한데..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은 좀 차가운 편입니다.

 

1991년생인 테런스 고어는 2014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3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지명할당과 아웃 라이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아마도 클레임을 거는 구단은 없을 겁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점점 스피드라는 툴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0.330이상의 출루율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테런스 고어가 2021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AAA팀에서 그런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조금 의문입니다. LA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의 스윙을 보니...타율 0.250은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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