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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카즈미어 (Scott Kazmir)와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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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때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였던 스캇 카즈미어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스프링 캠프가 끝나가는 시점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경력이 있기 때문인지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사장인 파르한 자이디가 오클랜드에서 일을 하던 2014년에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한 적이 있는데..아마도 당시의 인연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3년 48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이유도 당시의 인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6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등판해서 136.1이닝을 던진 이후에 부상이 찾아왔고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더이상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2017년에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피칭 매커니즘이 완전히 무너졌고..당시에 구속이 80마일 초중반까지 하락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후에 노력을 통해서 구속을 최고 88마일까지 회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지 않았고 2017년 12월달에 맷 캠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로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 스프링 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구속이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었기 때문에 결국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8~2019년에 공을 던지지 않은 스캇 카즈미어는 2020년에 복귀를 시도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메이저리그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하였고 독립리그 팀에서 잠시 뛰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4경기에 등판해서 15.0이닝을 던지면서 4.20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한때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뛸 당시에는 한해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6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 추가적으로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 기간중에 옵트아웃할수 있는 조항도 없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조직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이후에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장 공을 던질 기회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준 것에 감사해 할 것 같습니다. 일단 198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7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잡아낼수 있는 공을 다시 던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만...과거에 한차례 야구 커리어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가 돌아온 적이 있기 때문에....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에서 부상의 여파로 투구 매커니즘이 망가졌고..결국 구속저하로 이어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버스터 오니에 따르면 최근 불펜세션에서 92~93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이구속을 유지할수 있다면 선발이 아니더라도 불펜으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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