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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해밀턴 (Billy Hamilton)을 영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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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외야수는 벤 게멀 한명 뿐이 아니었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었던 외야수였던 빌리 해밀턴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출전해서 0.125/0.171/0.21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뉴욕 메츠에서는 22타수 1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0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 9월 3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때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S급 테이블 세터가 될 수 있는 컨텍과 스피드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빠르게 기량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부터는 팀의 4~5번째 외야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840경기에 출전한 빌리 해밀턴은 0.241/0.296/0.32, 22홈런, 178타점, 305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타율 뿐만 아니라 스피드도 많이 후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역할을 잃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견수로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2021년에 클리블랜드의 부름을 받는다면 오스카 메르카도 (Oscar Mercado)의 백업 외야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스카 메르카도의 경우 2020년에 방망이가 식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빌리 해밀턴을 영입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빌리 해밀턴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2020년 계약조건이 10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2021년에도 1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받는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46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연봉이 줄어들고 있군요. 최근에는 방망이가 문제가 되면서 경기에서 주로 대주자, 대수비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폭발하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노리면서 8월달에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의 대수비, 대주자 자원으로 영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빌리 해밀턴의 경우 2009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2018년짜리 신시네티 레즈에서 뛴 선수이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유사한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것이 부담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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