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맥휴 (Collin McHugh)와 계약에 합의한 탬파베이 레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매해 오프시즌 막판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을 저렴하게 영입해서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 막판에도 여러가지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우완투수인 콜린 맥휴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계약에 접근을 했다고 합니다. 일단 아직 정확한 금전적인 내용은 아렬지지 않고 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에 접근한 상태라고 합니다. 2020년에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조금 놀라운 결정을 탬파베이 레이스가 하였습니다.

 

1987년생인 콜린 맥휴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2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14~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물론 2019년에 팔꿈치 문제가 발생하면서 성적이 하락하였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팔꿈치쪽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을 던질수 없었고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현재는 어느정도 건강을 회복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월 16일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들을 상대로 워크아웃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워크 아웃을 집이 있는 애틀란타쪽에서 진행을 하였는데..당시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1년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보장된 금액이 60만달러짜리 계약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다면 보장된 금액은 적고 등판 횟수에 따라서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프너 전략을 자주 활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필요한 구단인데...2014~2017년에는 선발투수로 2018년에는 불펜투수, 2019년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투수로 뛴 콜린 맥휴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잘 어울리는 선수기는 합니다. (2014~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면서 선발투수로 110경기, 불펜투수로 85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일단 워크아웃을 진행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정상적인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를 어느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콜린 맥휴는 평균 90.8마일의 직구와 79.6마일의 슬라이더, 87.1마일의 커터, 74.6마일의 커브볼, 83.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