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제이 (Jon Jay)와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

최근 트래이드를 통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 (Dexter Fowler)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던 LA 에인절스가 오늘은 외야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서 존 제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외야수로 18경기에 출전해서 0.160/0.211/0.240의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1년 LA 에인절스의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습니다.) 2018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백업 외야수였는데....2019-2020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는 과거의 모습을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1985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6살이 되는 선수인 존 제이는 커리어 동안에 1196경기에 출전해서 0.283/0.348/0.373, 37홈런, 340타점, 55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LA 에인절스에는 조 아델, 브랜든 마쉬라는 특출난 외야수 유망주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두선수 모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할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두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전까지 백업외야수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존 제이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출난 수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점은 존 제이가 백업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애리조나에서 뛸 때 존 제이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기 때문에 아마도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비슷한 금액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언론에 존 제이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받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주에 중견수 자원인 후안 라가레스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인데..결국 로스터 한자리를 두고 두선수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는 조딘 애덤스를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는데...조딘 애덤스는 아직 메이저리그와는 거리가 있는 선수입니다.) LA 에인절스가 미나시안 단장을 새롭게 맞이한 이후에 단기 계약으로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아마도 남은 오프시즌에서도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뎁스를 보강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