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백업 외야수로 활용했던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던 시카고 컵스가 오늘 외야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제이크 마리스닉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알버트 아모라 주니어처럼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할수 있는 선수지만 꾸준한 타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이 아닌 팀의 4~5번의 외야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제이크 마리스닉인데...시카고 컵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을 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1991년생인 제이크 마리스닉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 특출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5툴 외야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낼수 있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2~2014년에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거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함께 뛰었던 조지 스프링어와 같은 레벨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컨텍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급 외야수가 아닌 백업 외야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2014~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백업 외야수로 0.232/0.285/0.396의 타격을 보여준 제이크 마리스닉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수비력이 좋은 중견수를 구하고 있는데..1년전에도 수비가 좋은 중견수를 구했기 때문에 제이크 마리스닉을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겨우 1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는데..햄스트링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출전한 16경기에서는 33티스 11안타를 기록하면서 0.333/0.353/0.606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을 2021년에도 유지할수 있다면 시카고 컵스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드-힛 비율, 배럴타구 비율, 타구속도등은 다른 해외 비교해서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수비에서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2020년에는 햄스트링 때문에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100% 회복했는지도 제이크 마리스닉의 가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언론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시카고 컵스와 제이크 마리스닉의 계약은 1+1년 계약으로 1년 15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고 2022년 시즌은 상호 옵션이라고 합니다. (일단 상호 옵션의 경우 실행이 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의 시카고 컵스의 외야진을 보면...제인슨 헤이워드 (Jason Heyward)가 우익수, 이안 햅 (Ian Happ)이 중견수, 작 피더슨 (Joc Pederson)이 좌익수로 출전을 할 예정인데...제이슨 헤이워드와 작 피더슨은 좌타자, 이안 햅은 우투양타이기 때문에 우타자로 제이크 마리스닉이 가치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에서 논텐더가 된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뉴욕 메츠로 이적을 한 것을 고려하면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가 팀의 백업 외야수를 교체했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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