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카즈 사와무라 (Hirokazu Sawamura)와 2년 계약에 합의한 보스턴 레드삭스

이번주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일본 출신의 불펜투수인 히로카즈 사와무라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양측의 협상이 거의 마무리가 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스턴 언론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출신인 우완 불펜투수 히로카즈 사와무라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2년 240만달러 수준의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성적에 따라서 인센티브가 발생을 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국 프로야구/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선수들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는데..결국 히로카즈 사와무라를 영입하면서 로또 한장을 구매를 하였습니다. (아시아계 선수의 영입은 전형적인 로또라고 생각을 합니다.)

 

1988년생으로 2021녀 시즌중에 만 33살이 되는 히로카즈 사와무라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2년 240만달러의 돈이외는 추가적인 지출은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2020년 시즌에 불펜이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프시즌에 별다른 불펜투수 보강을 하지 못한 보스턴 레드삭스이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히로카즈 사와무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년 정규시즌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2015~2016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로 출전해서 7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은 없는 선수입니다. 물론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근에 볼넷의 허용이 많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보스턴 레드삭스의 다른 불펜투수들처럼 볼넷 머신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명문구단이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일본 출신의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제 기억에 히데키 오카지마 (Hideki Okajima), 코리 우에하라 (Koji Uehara), 주니치 타자와 (Junichi Tazawa)등이 보스턴 레드삭스으로 뛰었습니다. 최근에 일본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과연 일본 국적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함께 뛰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야마구치 순의 경우는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구속 자체는 야마구치 순보다 히로카즈 사와무라가 더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