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양한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벤치 자원의 보강을 위해서 마윈 곤잘레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토론토 매체에 올라왔습니다. 제 기억에 마윈 곤잘레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거론이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새로운 것은 없지만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링크가 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89년생인 마윈 곤잘레스는 2019~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베네수엘라 출신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포수와 투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FA시장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쥬릭슨 프로파가 사라진 상황에서...벤치 보강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고려할수 있는 제 1의 옵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2020년에 53경기에 출전한 마윈 곤잘레스는 0.211/0.286/0.320, 5홈런, 2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에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쥬릭슨 프로파가 연간 700만달러의 다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마윈 잘레스의 경우 그 선수들과 비교하면 나이가 많은 편이고 2020년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 연봉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고 시장에 남은 유틸리티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대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시네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진 조나단 비야가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마윈 곤잘레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진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인데...이들 구단들보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기는 합니다. 만약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아마도 캐번 비지오와 함께 주전 3루수 경쟁을 하면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타선에 좌타자가 부족한 것을 고려하면 우투양타인 만윈 곤잘레스가 벤치 멤버로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2017년에 0.303/0.377/0.530의 성적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다른 시즌에는 0.700 수준의 OPS를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딱 그정도의 타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500만달러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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