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전에 외야수인 마르셀 오수나의 행선지가 결정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주초부터 있었는데..오늘 마르셀 오수나가 2020년 시즌을 함께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4+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몇몇 구단에서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결국 본인의 커리어 시즌을 보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선수와 구단을 위해서 서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중심타선에서 뛰어줄 수 있는 타자를 애틀란타를 보유하게 되었고...동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 마르셀 오수나 입장에서는 동부지구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는 구단중에 하나인 애틀란타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르셀 오수나는 2020년에 1800만달러짜리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FA 재수를 선택을 하였는데..60경기에서 0.338/0.431/0.636,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오프시즌 막판에 본인이 원하는 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 냈군요. (에이전트를 교체한 것이 효율적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 루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름이 거론이 되었고...애틀라타 브레이브스가 지속적으로 재계약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애틀란타가 가장 긴 계약기간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사이트들을 보면 3년짜리 계약을 다수 제시 받았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3년 5000만달러 전후..)
일단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1년에는 좌익수로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마르셀 오수나는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좌익수로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2020년에 좌익수로 145.0이닝을 수비하면서 +0의 DRS와 -5.8의 UZR/150, +0의 OAA의 수비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수비를 못하기는 하지만 좌익수 역할을 하지 못할 수즌은 아닙니다. 심지어 DRS만 놓고 보면 커리어 동안에 단 한번도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2017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따라서 향후 1-2년은 좌익수로 뛰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에는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되는 것이 무산이 되었지만 새로운 CBA 협상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작이 될 예정인데..분위기를 보면 2022년에는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애틀란타 입장에서는 마르셀 오수나의 영입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은 4+1년짜리 계약으로 4년간 6500만달러의 돈을 받으며 2025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돈다면 5년 8000만달러의 계약이 된다고 합니다. 첫 4년간 평균 1600만달러의 돈을 받으며 2025년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 바이아웃 100만달러, 그리고 옵션이 실행이 되면 다시 한번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마르셀 오수나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1-35세 시즌에 대한 계약입니다. 1990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0-34세 시즌에 대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성적을 반복한다면 애틀란타에게 매우 저렴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커리어 성적인 0.276/0.335/0.466의 성적을 향후 4년간 반복한다면 충분히 몸값을 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크리스티안 파셰의 수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마르셀 오수나의 수비적인 단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후반에 엔더 인시아테를 대수비로 활용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팜에 드류 워터스라는 외야수 유망주가 AAA팀에 도달한 상황인데..일단 2021년은 AAA팀에서 성장시키면서 2022년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될지를 지켜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는 팀의 단점을 채우기 위해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수도 있겠지요. 오프시즌 초반에 공격적인 계약으로 찰리 모튼과 드류 스마일리를 영입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오프시즌 막판에 외야수인 마르셀 오수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팀의 오프시즌을 어느정도 마무리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몇몇 불펜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저렴한 계약으로 불펜투수 1-2명을 추가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들의 스프링 캠프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불펜투수들의 몸값은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향후 몇년간 핫한 방망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개인적으로 애틀란타가 연간 1600만달러로 영입한 것은 잘한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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