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선을 보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늘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유격수 조디 머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부상과 부진이 겪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10일후에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기다리는 것이 큰 의미를 갖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2020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뉴욕 양키스 조직에서 뛰면서 9경기에 출전해서 22타수 4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2018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유격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 후반기에 하체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능력이 하락하기 시작한 선수로 연봉이 상승하자 피츠버그는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고 2019년 시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보냈습니다. 아쉽게도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도 하체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기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고 점점 자신의 역할을 잃은 선수입니다. 따라서 추후에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오클라호마주에서 성장한 선수인데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조디 머서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추가적으로 타석수에 따라서 4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2020년에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5세 시즌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하위 켄드릭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내야 뎁스가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조디 머서와 같이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베테랑을 영입해서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한 것은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까지는 거의 유격수로만 뛰었지만 최근에는 2루수, 2루수, 3루수 수비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과거에 피츠버그에서 유격수와 2루수로 호흡을 맞추던 조시 해리슨도 이번 겨울에 워싱턴과 계약을 맺었는데..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호흡을 잘 맞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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