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발투수로 평가를 받았던 트레버 바우어의 행선지가 멀지 않은 시점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2021년 스프링 캠프 시작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이상 시간을 끄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트레버 바우어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수 있는 전력과 자금력을 모두 갖춘 팀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언론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한국시간으로 주말에 행선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후보는 2팀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가 최종적으로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대체적으로 뉴욕 메츠가 트레버 바우어 영입에 접근한 상태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올라와고 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모두 30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뉴욕 메츠가 조금 더 긴 계약기간을 제시한것 같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2년, 뉴욕 메츠는 3~4년 계약을 제시한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구단 모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할수 있는 조항을 넣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모두 2021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구단들이기 때문에 강팀에서 뛰고 싶어하는 트레버 바우어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구단이며...큰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COVID-19 환경에서도 큰 돈을 쓸 수 있는 구단들입니다. 아마도 뉴욕 메츠를 선택을 하게 된다면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과의 라이벌관계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다면 아마도 고향팀에서 공을 던진다는 점이 주목을 받을 수 있겠지요.
과거 인터뷰에서 트레버 바우어는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가장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모두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과 높은 평균 연봉의 계약을 제시한 느낌입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2018년과 2020년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4.0이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서도 단기계약을 더 선호할것 같습니다. 일단 총액 5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어야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추가픽 지명권을 받을 수 있는 신시네티 레즈 입장에서는 트레버 바우어가 최소한 2년짜리 계약을 선택하길 기원할것 같습니다. 트레버 바우어 영입을 위해서 희생한 선수를 고려하면 2라운드 추가픽을 얻는다면 조금 우울하죠.
언론의 보도한 것처런 뉴욕 메츠가 더 좋은 계약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뉴욕 메츠보다는 LA 다저스를 더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과연 LA 다저스가 현지시간 금요일에 반전을 만들어낼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년에 복귀하면서 선발투수가 6명이 되는 상황인데...여기에 트레버 바우어까지 영입을 하면 7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한 구단이 되기 때문에..LA 다저스는 무리한 오퍼를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만약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하게 된다면 아마도 기존 젊은 선발투수인 더스틴 메이 또는 토니 곤솔린중에 한명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선수 모두 2020년에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비스 타임이 5~6년은 남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구멍이라고 할수 있는 우타자 내야수를 영입할수 있을 겁니다. 그것도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선수로..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 켈리나 켄리 잰슨을 젊은 선발투수와 세트로 묶어서 트래이드를 시도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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