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오늘 좌완 불펜투수인 블레인 하디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4~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진과 불펜진을 오가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블레인 하디는 메이저리그에서 233경기에 출전해서 289.2이닝을 던지면서 3.73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한 투수지만 2019년에 4.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준비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공을 던지지는 못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공을 던지지 못한 이유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전반기에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아마도 전반기에는 재활을 진행하고 후반기에 건강을 회복해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면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2020년 3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약 15~16달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 6~7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몸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받을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13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맺었을것 같습니다.
블레인 하디가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커리어 대부분을 중부지구에서 한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08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이 최소한 2022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많았을것 같은데..상대적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조쉬 헤이더를 제외하면 확실한 불펜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랜트 슈터가 존재하지만 이선수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투수라서..2021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좀 지켜봐야 합니다.) 블레인 하디는 브랜트 슈터처럼 특출난 구종을 갖고 있는 투수는 아니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사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을 하는 선수로 건강할때는 평균 88.2마일의 직구와, 79.3마일의 체인지업, 76.5마일의 커브볼, 86.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44.8%나 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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